늠름한 우리군
이태권
2010.11.29
조회 27
주말에 지방에 계시는 어머니께 찾아가 인사도 드리고

김장도 함께 담그며 다 지나가는 가을의 마지막 주일을

그렇게 화목하면서도 분주하게 보내고 왔습니다. 총 45포기를

김장하셨는데 그 중 15포기 정도는 김치냉장고 통 5개에 나누어

트렁크에 싣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열어본 창고에는 먼지가

뿌옇게 앉은 해병대 군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4살된

딸에게 입혔봤는데 멋있더군요. 입힌게 아니라 그냥 온몸을

상의 하나만으로도 덮어버리고도 남더군요. 빨간명찰에 해병

오바로크 쳐진 옷을 입혔을때 뭔지 몰라도 즐거워하는 우리딸의

모습을 거울로 보고 있자니 거의 20년전 저의 모습도 떠오르더군요.

아버지랑 최근 군사적 위협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나누며

그래도 우리 군이 늠름하고 용감하며 기댈수 있는 긍정적 확신을

얻고 왔습니다. 때마침 서해안 고속도로 올라오는데 해병대군용

차량등이 일렬로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더욱 그 확신을 굳힐수

있었습니다. 다시는 북한의 도발 없길 바라며 전투 준비 태세에

여념이 없을 우리 해병과 모든 군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신청곡은 유열의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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