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기쁨,,그리고 허탈함
김영순
2010.12.26
조회 31
김경자(naju0120)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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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젠
> 새벽일찍 서울를 출발해서 속초에 근무하는 아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 면박이 안되니 오지말라는 아들의 전화가 있었지만 27일이 아들의 생일이기도하고 지 누나도 오랫만에 들어오고해서
> 겸사겸사 다녀오기로 맘먹었답니다..
>
> 면회신청하고 정문쪽에서 기다리는데,.
> 운행갔다 들어오는 아들이 먼져보고 아는체 인사를 합니다
> 면회올지 모르고 운행나갔다며~~~참고로 운전병 입니다
>
> 데리고 나와서 대포항으로 가서 생선회와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 글쎄,,
> 발이시려서 외출이 겁난다며 하도 졸라서사준 딸래미의 어그 부츠가 없어지고 낡은 어그가 대신 덩그러니...
> 저와 가족들은 기가 막히고 딸래미는 울상이되어서..
> 그것도 오리지널이라고 주문해서 10일만에 받은 20여만원짜리를 딱 두번신고 외출한건데..
> 옆짜리에서 식사한 젊은남녀가 신고간거같은데..
> 어제처럼 좋은날 남의 기분을 그렇듯 망치는지
> 정말 미운 한쌍이었어요
>
> 지금 외출하면서 짜증내는 딸에게 미안한 생각이드네요
> 유난히도 겨울이면 손발이 시려서 밤에도 수면양말을 신고자는 아이인데 발등이 훤히 보이는 신발을 신고 나가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고..
> 딸래미에게 이쁜부츠 다시 사줘야겠어요
>
>
> 낼이 생일인 울아들 많이 축하하며
> 선민아 잊어버려~~~
> 다시 사줄게.
>
> 겨울아이..
> 홍시..
> 사랑..
> 당신만 있어준다면..
경자님,,,,,,아드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따님의 비싼 부츠가 헌 부츠로 바뀌었다니,안타깝네요.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 졸업식날(아래사진)식사하러 가서는
신발을 들고 들어가더니만,식탁 아래 넣두고서 식사를 하더군요.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신발이며,체육복을 하도 자주 잃어버려서 속상했는데,그때쯤은 아주 통달했는지 ㅎㅎㅎ
추운데 속초까지 다녀오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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