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벤트] 박사를 만나야 일이 벌어지지^.^
김희정
2011.01.17
조회 35
저 남편 도움으로 박사 공부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나이 들어서 공부를 하려니 남편의 도움 없었더라면 정말 여기까지 올 수가 없었을 겁니다
작년 이맘때 설을 앞두고 제가 시댁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진짜 고민 였던건

논문 앞두고 여러교수님 만나 조언 듣고 지도를 받아야 할 상황였으니까요

그러자 남편이 "박사가 중요해 어머니 집에는 내가 대신 말 잘 할께 이번 설에는 가지 마 내가 다 해결할께 가서 전도 부치고 떡국도 끓여낼게 당신 그냥 공부만 해"
라고 했지요 얼마나 좋았는지요 진짜 좋았어요 그래서 그 해 는 맘 편히 집에 홀로 남겨진 채로 논문 준비할 수가 있엇지만 사실 이번 학기 다시 논문 써야 해요 통과가 안됐거든요 그러나 문제가 터졌어요 남편이 당신 말이야 혹 논문 쓴다고 혹시.....지도 교수님하고 혹시. 말이야..사건 터지는 것 아니야?? 이번 설은 안돼 교수님 만나지 마 나랑 엄마한테 같이 가 당신이 전 부치고 떡국 다 끓여"


ㅋㅋㅋㅋ

웃겨서 죽는 줄 알았네요 남편이 바짝 쫄은건 우리 학과 논문 지도교수가 최연소 교수 과정을 밟아왔다던 독일 유학파 교수인데 완전 까도남이거든요*^^* 그런 교수님 이야기를 몇번 했더니 남편이 바짝 쫄아서요

사건 터지지 않게 하라는 겁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진짜 안만나주세요 너무도 바빠서요 일년에 딱 두번 만나요 봄 학기 에 한번 가을 학기에 한번

뭐 사건을 떠트리고 싶어도 만나주질 않는 교수님 이번 학기에는 꼭 논문 패스해야 하는데 절좀 만나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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