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
정현숙
2011.01.17
조회 36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 게시판에 들어왔어요.

2010년 1월부터 혹한과 폭설에 시달리며 채소거리마저도 너무 비싸서 장보기도 겁나고 우울한 한 해를 보냈어요.

그렇게 궁핍에 시달리다 못해 급기야 지난 11월에는 외출하고 오니 앞베란다 페어글라스 바깥면이 크게 부서져있더군요.

제가 아파트를 구할 때 돈이 적어서 1층을 샀더니, 위에서 빨래를 빨아 오수가 흘러내려 겨울에 얼어붙기도 하고, 여름에는 악취가 풍기는 등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

그러다 세상에, 이번에는 아이들이 놀다가 큰 돌멩이를 던진 듯 대형 유리창이 부서진 겁니다.

그래 인테리어 사장님을 불러서 견적을 뽑아보니 유리를 갈아끼우는데,자그마치 60만원이나 든다고....

하도 엄청나서 아직 그대로 두었는데,주말에 영하 17도가 넘어가니 베란다의 수도꼭지가 얼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천으로 감싸고 비닐로 다시 한 번 감싸놓고도 어젯밤에도 잠을 설쳤어요.

햇살이 잘 안들어 추운 겨울을 나기도 1층에 사는 게 서러운데,이런 습격까지 받으니 몸만 추운 게 아니라 마음까지 춥군요.

친정오라버니같은 우리 영재님이 저 많이 위로해주세요.오늘 청소를 하기 위해 미리 사연 올리니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시며 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기를 부탁드려요.고맙습니다.

신청곡
그대 고운 내 사랑-이정렬
사랑의 눈동자-유익종
그대 먼 곳에-마음과 마음
변명-민해경
준비없는 이별-녹색지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신효범
난 나보다 널-서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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