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卯年~~설날이벤트],,,"설빔"을 기다리던 그시절~~~~
홍선기
2011.01.20
조회 32
코흘리게 어린시절~~~
"설날"이 오기만을 1년내내 기다렸다고 할 정도로
손꼽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봅니다.
어린시절을 보냈던 삼척에서는 "5일장"이 열리던 소박하고 작은 시골마을이었습니다,,,,,
동네 아낙들은 5일장이 열리는 (5일,10일,15일 20일,25일,30일)날에는
새벽부터 20리 길을 걸어서 시장이 열리는 호산으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어린마음에 엄마따라 가려고 새벽잠을 설쳐가며
엄마 치마자락에 매달려보기도 하고,,엉엉 떼쓰며 울기도 하고~~~
그래도 매몰차게 뿌리치며 가시는 엄마였습니다.
그 이유는,,,어린아기가 20리길을 걸어간다는 것이 힘겨운 일이란것을
엄마의 깊은뜻이었을 겁니다.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면
몇날 몇일을 시장으로 다녀야만 했습니다.
들고 올수 있는 한계까지만 시장을 보시고
다음 장날에 또 보시고,,,,
거기에 우리네 [설빔]도 한 몫했습니다.
1년에 한번씩 겨우 얻었던 옷이기에 기대도 크고~~
무조건 새 옷이라는 데에 마냥 좋았습니다.
형님이 입던 옷 물려받고,,,또 동생에게 내려주고
헤일대로 헤진 옷을 입다가,,,,설날이면 어머니께서는 새옷으로 한벌씩 사주시니,,,,설날만큼 좋을데가 없었습니다.
새옷을 입고는 온 동네를 한바퀴돌며 자랑하고
일주일 내내 그 옷만 입고 친구들 앞에서 으스대며
흙이라도 묻을새라 털어가며
잘때까지도 떨어지지 못하던 새옷~~설빔.....
설날을 기다리던 그시절은 아주 귀한 보석을 얻은듯 들뜬 마음이었습니다.
시대가 바뀐만큼~
지금은 그시절의 보석은 되지 못하지만
어머님께 귀한 이벤트를 열어드릴까 합니다.
82세에 연로하신 어머님께!!
辛卯年 설날에는 [라디오 이벤트]로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까 하는 마음에
이 좋은기회를 빌어 선사해 드릴까 합니다.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용복~~~어린시절,,,
G O D~~~~어머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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