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벤트)세뱃돈....
이동화
2011.01.22
조회 29
어린시절엔
'설날'하면? '세뱃돈'을 받는 유일무이 좋은날이었던 유년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것도 고등학교다닐때까진 세뱃돈을 받는 기쁜 낙이 있었더랬죠.
허나,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턴
사촌들이 어찌나 명절엔 졸졸 따라다니던지요.
"누나....누나...우리집 왕누나~~~~"
"우리집 큰누나~~~~이리 앉으십시오...."
왜냐구요?
그 세뱃돈을 사촌들 중 유일하게 첫번째로 돈버는 누나로 인식되었는지 설날아침이면 유독 졸졸졸 따라다니곤했던 제 사촌동생들이
떼거지(?) 많이들 있었더랬습니다.
그것도 일렬 횡대로 서서
할머니, 삼촌, 숙모들 모두 계신자리에서
"왕누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합창을 하면서
제게 굳이 억지세배(?)를 받게끔했던 그 친구들이
지금은 30대 오빠야(?)들이 되었답니다.
요즘은 어쩌다 명절오후 마주치기라도하면
"누나~~우리들이 왕누나 참 많이들 괴롭혔었지.그치?"하고선
제 딸들에게 세뱃돈을 건네주곤한답니다.
그래서 돌고도는 인생이라고 했나요?
그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이던 사촌동생들이
어느새 30대이니...
올해는 사촌남동생들의 결혼소식이 종종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왕누나가 따땃한 국수 왕창 먹어주게요^^

신청곡 : 까치까치 설날은 어제께고요...동요
거위의 꿈...인순이 노래
꿈...조용필 노래
가족...이승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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