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식에 다녀오다가 쇼핑몰에서 우연히 내복가격을
물어봤는데 하의 한쪽만도 3만원에서 가격이 왔다갔다
하더군요. 집에도 내복이 있긴 있는데 세탁기 물이 안 나와서
4일동안 빨래를 못하는 바람에 내복을 다 빨래로 내어 놓은
상태입니다. 한 벌 살까 하다가 오늘이나 내일즈음에는 세탁기가
가동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안 사고 왔네요. 내복이 많이 사는
상품이 아니고 발열이 잘되고 얇은 제품위주여서 비싸다는데
문득 나도 그런 내복같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복처럼 안에서 바깥의 외풍을 막아서 안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집에서도 똑같이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벌써
새해 결심도 약해지고 구정이 돌아온다는 생각에 약간은 부담도
되는 이 시점에 남편 내조도 잘 하고 아이들이 집안에서 방학동안
기본기를 잘 닦아 개학해서 학교 생활하는데 무리없게끔 잘 지도
관리하며 살림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신청곡은 따뜻한 봄날을 그리며 김윤아의 봄이 오면
듣고 싶습니다. 모두 내복같은 존재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