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명절의 차례는 지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종가집이지만 올해는 종손인 제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서 어제 퇴원을 해서 작은 아버지들과
상의를 해서 지내지 않는 것으로 했답니다.
집사람은 큰 짐을 내려놓은 것 처럼 좋아 합니다.
그러더니 처가집 차례음식을 장만해 준다며
처남과 마트에 가더라고요.
물론 처가집은 며느리가 한명도 없지요.
처남들이 결혼을 못해서 그렇죠.
우리집 제사는 많은 부담을 갖고 하는데
처가집 일은 왠지 도와주는 것이라
괜찮다네요.
좀 아리러니한 얘기죠.
암튼 부담없이 설 명절을 보내서 좋다는 집사람과
같이 들을 곡을 신청합니다.
김창완의 "어머니와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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