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니...
돌아가신 친정아버님 생각이 간절히 납니다.
설이면 항상 한복을 곱게 입으시고, 검정두루마기를 걸치신 정갈한 모습으로 차례를 지내시고, 성묘를 다녀오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네요.
고향 선산에서 하얀눈 이고 계신 아버님 산소를 얼마전에 성묘
다녀왔는데요.
설명절이라도 시댁과 친정은 끝에서 끝. 그래서 명절엔 가볼 엄두도
못내고 보낸지 20년이 넘었네요.
가슴 한켠엔 고향의...고향길이 아른아른...고향내음이 물오르듯 차오르건만 꼭꼭 누르고...시댁으로 향하는 길.
시댁은 서울이라 눈에 잡힐듯이 가까운 거리라, 다행히도 차량정체도 힘든 귀성길 고생도 없지만, 언제나 명절이 다가오면 가슴 한켠이 아립니다.
다행히도 언니들이 가까이 살아서, 설쇠고 나서 얼굴들 마주보며
친정행을 대신하지만 말이지요.
약주 좋아하시던 아버님의 육자배기, 시조 한가락 읊으시던 모습이 가물가물 떠올라서....
설 명절이긴 한가봅니다.
아버님을 추억해보며..
신청곡 싸이----아버지, 다이내믹듀오---아버지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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