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양금숙
2011.02.09
조회 28
이금하(bluesea271)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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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
> 조금 무뎌졌고
>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 조금 더 기다릴수 있습니다
>
>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 이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하고
>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
>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
> .
> .
> .
>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 줍니다
>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 마음이 주인이라고
>
> - 공지영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
> 이것또한 지나 갈거에요..
> 알고는 있었지만
>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
> 아픔이 너무 길게 갈까봐..
> 상처가 너무 길게 갈까봐..
> 고통이 너무 길게 갈까봐..
> 기쁨이 금방 끝나 버릴까봐..
>
> 하지만 이제는 나이가 먹으니..
> 아픔도..
> 상처도..
> 고통도..
> 기쁨도..
> 조금씩 무뎌지기 시작합니다..
>
> 그래 사람이니까..
>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 하지만 이젠그래 나에게도 올수 있는 일이니까..
>
>
> 그렇게 생각하니..
> 살아가는 일이 조금은 덤덤해 지고..
> 조급함 보다는 조금씩 너그러워 지기 시작합니다..
>
> 내가 틀리수도 있다고..
> 나때문일수도 있다고..
> 생각하게 됩니다
> 그러니까 고집피우지 말자고..
>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나에게 상처주지 말자고..
>
> 봄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에게 찿아 옵니다
> 하지만 나는..
> 추우면 춥다고..
> 더우면 덥다고..
> 늘 투덜 투덜 거렸습니다
> 골난 아이처럼 말이죠..
>
> 비는 나혼자 맞는게 아니라고..
> 이제는 나이를 먹으니..조금씩 알게 됩니다
>
>
> 김세환..비
> 임현정..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너무 공감되는 글입니다
글 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저는 사십중반인데 공감도 되고 반성도 되네요.
인품이 좋으셔서 그런마음이 가능할거라 믿습니다.
앞으로 좋은일 많이많이 있으시길 ~
복많이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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