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은 이제 그만
이선영
2011.03.06
조회 41
어제 애들과 수업을 하다가 쉬는 시간이 끝나고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한 아이가 전화기에 대고 뭐라고 계속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네요. 멘트가 끝나고 아이들은

웃는데, 직감적으로 장난전화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연락처를 보니 대리운전업체 그리고 피자업체더라고요.

대리업체에게는 미국어디어디 제임스라면서 차를 빨리

보내달라고 하고, 피자도 러시아어디어디 이바노프라면서

30분내로 가져다 달라고 하는 말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혼을 내주었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장난감으로 보이냐고. 너희 어머니,아버지에게 그런 장난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냐고 하면서 말이죠. 요즘 아이들이

새학년이 되고 들떠서 그런지 학원에 와서도 장난기가

심해지네요. 한살 더 먹고 특히 남자 아이들은 더욱 유치찬란

해지는것 같아요. 게임에 몰입하고 성적 호기심을 보여주는데

열중하는 아이들을 잘 이끌어 가고 싶은데 현실의 불만을

엉뚱하게 장사하는 업체에 전화해서 장난질을 하는것은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혼줄을 내고

한 번 더 그러면 수업에서 쫓아내고 부모님께도 전화하겠다고

했는데 진지하게 받아들였는지 궁금하군요.

아무튼 생계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장난전화는 함부로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신청곡은 박기영의 시작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긍정의 메세지도 함께 보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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