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아버지를 팝니다 ♤
김상희
2011.03.19
조회 36
안기숙(ags1003)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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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숙님 , 세태를 반영한 좋은 글 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렿게 좋은 글을 읽고 마음이 정화 될 수 있으면 우리가 사는 세상도 훨씬 달라 질 수 있겠지요. 기숙님 행복한 주말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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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를 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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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신문에 1000억의 재산가가 데릴사위를
>
> 구한다는 신문 광고를 내어 시중의 인구에
>
> 회자된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새롭다.
>
> 이와는 반대로 어느 날 신문광고에 아버지를
>
> 판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
> 그 광고에 아버지는 지금 노령이고 몸이 편치 않아서
>
> 일금 일십만원이면 아버지를 팔겠다고 적혀 있었다.
>
> 많은 사람들은 이 광고를 바라보고 혀를 끌끌차며
>
> "세상이 말세다" 라고 하는 이도 있었고 다 늙은
>
> 할아버지를 누가 사겠냐고 쑥덕거렸다.
>
> 이 광고를 보고 부모 없는 설움을 지녔던
>
> 한 부부가 새벽 같이 그곳으로 달려갔다.
>
> 대문 앞에서 몸매를 가다듬은 부부는
>
> 심호흡을 머금고 초인종을 누른다.
>
> 넓은 정원에서 꽃밭에 물을 주고 있던 할아버
>
> 지가 대문을 열고서는 어떻게 왔냐고 물었다
>
> 부부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신문광고를
>
> 보고 달려왔다고 말씀을 드리자 할아버지가
>
> 웃음을 지으며 집안으로 안내를 한다.
>
> '아버지를 파시겠다는 광고를 보고 왔습니다.'
>
> 젊은 부부는 또박또박 뚜렷하게 이야기를 한다,
>
> 할아버지는 빙긋 웃음을 지으시더니 "내가 잘
>
> 아는 할아버지인데 그 할아버지 몸이 좋지 않아요.
>
> 그런 할아버지를 왜 사려고... 젊은 부부는
>
> 모두가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고아처럼 살다
>
> 결혼했기 때문에 부모 없는 설움이 늘 가슴에
>
> 남아 있었다는 것이다.
>
> 아울러 아프거나 집안이 어렵지 않은 가정이
>
> 라면 누가 아버지를 팔겠다고 광고를 내겠느냐고...
>
> 비록 넉넉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지만 작은
>
> 가운데서도 아기자기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
> 부부에게도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왔다
>
> 싶어서 달려왔다고 하였다.
>
> 이들 부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할아버지가
>
> 고개를 끄덕이며 돈을 달라고 한다.
>
> 젊은 부부는 정성스럽게 가지런히 담은 흰
>
> 봉투 하나를 할아버지에게 내어놓는다
>
> 할아버지는 돈 봉투를 받아들고 나서 그 할아버지도
>
> 정리할 것이 있어서 그러니 일주일 후에 다시 이곳을
>
> 오라고 하였다.
>
> 일주일 후 젊은 부부는 다시금 그 집을 찾았다
>
> 기다리고 있던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이하면서
>
> "어서 오게나 나의 아들과 며느리야"하시면서
>
> "사실 ! 내가 너희에게 팔렸으니 응당 내가
>
> 너희들을 따라가야 하겠지만 너희가 이 집으로
>
> 식구를 데려 오너라"고 하신다
>
> 깜짝 놀란 부부는 양자를 데려오면 얼마든지
>
> 데려올 수 있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이 돈만 알기
>
>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
> 듣고서 이해가 되었다
>
> 젊은 부부는 "저희에게 아버지로 팔렸으면
>
> 저희를 따라 가셔야지요
>
> 비록 저희들은 넉넉하게 살지는 않지만
>
> 그곳에는 사랑이 있답니다.'라고 고집했다
>
> 할아버지는 진정 흐뭇한 마음으로 너희는
>
> 참으로 착한 사람들이다
>
> 너희가 부모를 섬기러 왔으니 진정 내 아들이다
>
> 그러하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곧 너희 것이다
>
> 이것은 너희가 가진 아름다운 마음 때문에 복을
>
> 불러들인 것이다. 라고 하시고는 기뻐하시며
>
> 자식들의 절을 받았다
>
> (감동받아서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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