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이벤트!
이유미
2011.03.26
조회 44
춘분도 지나고 아파트 화단엔 어느새 노란 산수유 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는데 3월말에 하얀눈이 내리고...
먼저 유영재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금요일은 저희부부 결혼21주년 기념일이였어요.
큰딸과 작은딸은 MT가고 집엔 아들과 편찮으신 어머님뿐! 그래서 문자 드렸었는데 사연 소개해주셔서 굉장히 감동했어요. 라면으로 때우고 하루종일 자던 남편이 그날은 개인택시 일을 안하고 교회에 예배드리러 가는데 같이 가더라구요.
교회에서 얘길하다보니 친한 집사님 부부도 결혼 기념일이라 하시더군요.
예배를 드리고 남편은 집사님 부부와 저를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달렸답니다.도착한 곳은 의왕쪽 백운호수의 라이브 카페촌 이였어요.
사실 세아이와 어머님을 모시고 사는 저에게는 그런것보다 맛있는 것이나 같이 먹고 일을하길 바랬거든요.
그래도 그냥 남편의 이벤트에 감사하기로 했답니다.
네명은 따끈한 차를 시켜놓고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호수에 비친 야경을 보며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 보았답니다.
남편은 어느새 두가족의 결혼기념 일이라며 신청곡을 신청했고, 가수분과 많은 사람들의 축하의 박수를 받았답니다.
젊었을때는 늘~~이렇게 여유있는 삶일거라 생각했는데...
모처럼만의 여유있는 시간도 감사했고,남편의 배려심에 감사하는 하루였답니다.
정말 행복하게 살자던 약속도 살다보니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21년을 지낸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앞으로도 더~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기를 약속했답니다.
늘 가족위해 수고하는 남편에게 고맙고,여보! 사랑합니다.
늘~좋은 음악들으며 행복한 시간보낼 수 있게 해주시는 CBS와 유가속께도 감사드립니다.


신청곡:박종호님의 당신만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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