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자락 구기동 장독대....
빈명자
2011.04.07
조회 199
산을 좋아하는 제가 몇년 전부터 북한산에 가면 꼭 들러 오는 방앗간이 있답니다. 그 이름도 정겨운 장독대.....
우리네 어머님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장독대. 그래서 더 정겨운....
우연히 구기동 방향으로 내려오다 발견한 그곳.
처음엔 이름이 정겨워 들렀던 곳에서 유가속의 영재님의 목소리를 만나 더 반가웠던 장독대. 그 후로 북한산을 가면 꼭 일부러 하산하는 코스는 그곳으로 잡아 꼭 들러 오곤 한답니다. 산을 내려오다 흔히 만나는 그런 막걸리집들이 아니라 구기동 엣날 한옥을 그대로 살려 고즈넉하고 아늑한 카페를 하고 있는 곳이지요. 왁자지껄 시끄럽지도 않고 잔잔하게 유가속을 들으며 친구와 담소가 더 정겨워 지는 곳.
북한산을 아무리 다녔어도 이집 만큼 괜찮은 집은 못만났거든요.
북한산에서 대남문 비봉을 거쳐 향로봉으로 내려오다 탕춘대란 곳으로 내려와야만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아는 사람만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 주인 아저씨 또한 유가속 팬이라 더 끌리기도 했구요. 처음 발견 한 후로 우리들의 방앗간이 되어 버린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부산 금정산 쌀 막걸리에 파전이면 친구와 정을 나누며 즐길 수 있기에 안성 맞춤이죠. 이런 곳은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고 계속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너무나 빨리 변해가는 세상속에서 잠시나마 쉼을 얻을 수 잇는 그런 곳말이조.아저씨 오늘도 방송 듣고 계시지요? 오늘은 제가 아저씨께 음악 선물하려고 이렇게 사연을 씁니다. 영재님 노래 부탁합니다.
신청곡은 조용핑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아니면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것도 아니면 영재님이 좋은 곡으로 하나 꼭 들려주세요....
우리 패밀리들도 산을 좋아하시분들도 많던데 북한산 가시면 한번 들러보심 후회하지 않을거라 감히 추천합니다.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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