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에 좌석권 교환!
새벽일 마치고 잠 서너시간 잔 남편과 12시50분 수원에서 출발~과천 시민회관을 향해 달렸답니다.
차창밖 풍경엔 예쁜 진달래,개나리,목련...등 눈이 모처럼 호사를 하는 기분좋은 시간이였어요.
그래도 이른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길게 줄을선 모습에 또 한번 놀라움!
2시간이 다되는 기다림끝에 얻은 티켓이였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서둘러 내려와 어제 학교에서 축구하다 손가락 다친 세째, 아들 깁스도 하고,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 여섯식구 저녁 식사 준비까지 완료! 다시 과천으로 달렸답니다.
차밀리기 전에 서둘러 올라가 과천 시민회관 앞에 걸린 유가속 플랜카드 앞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꽃구경도 하며 드뎌 입장!
큰 설레임과 밀려오는 감동! 또 감동!! 감동!!!
가수가 꿈이였던 남편과 신나게 노래도 따라부르며 즐기기에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가수분들의 열정적인 모습도 감동, 영재님의 깔끔한 용모와 여심을 흔드는 구수한 목소리도 감동!!!굉장히 행복해서 손바닥이 열이 나도록 박수를 쳤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행복함의 극치라 할까요??
사실 저희집엔 오래전부터 고혈압,당뇨,심근경색,관절...거기에 작년3월부터 디스크에 치매까지와 대.소변까지 받아내야하는 어머님이 누워 계시답니다.
갑자기 힘들어진 가정 경제에 어머님까지 덜컥 누우시니 그 뒷감당은 모두 큰며느리인 제 몫이였거든요. 그래서 그 좋아하는 그림까지 접은 상태에서 방콕해야하는 시간이였답니다.그래서 한달동안 우울증의 홍역까지 앓고난 저에게 유가속의 공연은 모처럼만에 맞는 단비로 여유로움과 행복함에 흠뻑 취할 수 있었습니다. 늘 고맙다며 미안해 하는 남편! 늘~ 우리가족위해 열심인 남편도, 저도 스트레스 확~~날리는 행복한 밤이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누워계신 저희 어머님께 죄송함도 있었어요.
워낙 노래도 좋아하시고 흥도 많으시고, 활동을 많이 하시던 분이신데...
어머님! 사랑합니다.얼른 쾌차하세요.
그리고 유가속 사랑합니다.
참! 저희집 식탁 유리안에 영재님 멋진 싸인 포스터가 들어 있답니다.
늘~~아름다운 음악 감사드리며,
늘~~~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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