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cbs 라디오 방송만 늘 듣던 동생이 결혼기념일(4월15일)을 맞아 올케와 다녀오려 3번이나 응모한 끝에 당첨이 되었답니다. 근데 하필 가계를 돕고자 새로 시작한 올케의 아르바이트 시간과 겹쳐서 그만 못 가게 되어버렸지요.
이 공연을 위해 한달에 한번 쉬는 휴일까지 날짜를 맞췄지만 아내와 함께 못 가게 되자, 너무 아쉬웠던 동생은 공연티켓을 누나에게 주며,
"누나! 이 티켓 굉장히 귀한 거야. 우리 대신 공연 잘 보고 와서 꼭 자세히
얘기해줘."했답니다.
저는 공연 포스터와 현수막 등 공연장 안팎의 예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고, 동생 대신 공연의 모든 것을 즐겼습니다.
소리새의 첫 순서부터 신나고 멋진 공연이었고, 청춘이 흘러가버린 것같은
우리들에게 아직도 이런 환상적인 무대가 있었네 하면서 감동했고 감사했습
니다.
그런데, 그래서 더욱 오지 못한 동생 부부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와 이 시간의 음악을 사랑하는 동생
부부가 이 멋진 공연을 꼭꼭 즐길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 날 있겠죠? 참 저와 동갑이신 유영재님 멋찌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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