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 꼭 축하해주세요 :)
조혜진
2011.04.17
조회 31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가 너무 사랑하는(?) 유영재 아저씨.. ^^
4월 18일 월요일은 제가 사랑하는 저희 엄마 53번째 생신이십니다.

엄마께서 작년 가을 동네 뒷산에 오를 때, 적적하시다 하셔서
저는 엄마께 작은 휴대용 라디오를 사드렸습니다.
그 이후 엄마는 매일 라디오를 들으시며 산에 오르셨는데, 산에서 주파수가
가장 잘 맞던 방송이 cbs 93.9 였나봐요.. 처음 그렇게 듣기 시작한 방송이
이제는 엄마 차, 심지어 제 차에까지 라디오 주파수 설정이 93.9로 맞혀져
있을 정도로 엄마는 라디오에 푹~ 빠지셨답니다.
그 중에서도 엄마가 가장 사랑하는 방송은 유영재 아저씨의
"가요속으로" 입니다.
외출이 많지 않으신 엄마는 볼일이 있어 나가야 할일이 생기시면 꼭 4시에 6시 사이에 나가실 정도세요, 차에서 아저씨 방송을 들으시겠다구요.
엄마께서는 저에게 " 이사람 목소리 좀 느끼하지? 그래도 모르는게 없어~ 여자 마음을 남자가 얼마나 잘 아나몰라 참 재밌어..^^" 라고 자주 말씀하세요..
더불어 음악도 늘 좋은 음악만 나온다고 좋아하시고요..

사실 별다른 취미 생활도, 그렇다고 다른 아줌마들처럼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지도 않는 저희 엄마에게 하루에 몇시간이나마 노래를 따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게 해주시고, 아저씨가 읽어주시는 사연 하나하나의 웃음짓고 공감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방송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엄마께 이곳에 사연을 올린다고 말씀은 드리지 않았지만,
엄마께서 매일 빼놓지않고 들으시는 유일한 방송이니
엄마 생신 축하하고, 정말 많이 사랑하고 건강하시라고 꼭 아저씨
목소리로 읽어 주셨습 좋겟습니다~


신청곡은 엄마가 요즘 너무 좋다하셧던 강승모씨의 신곡 신청합니다
제목은 제가 모르겠네요~


늘 수고하시고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엄마가 아직 아저씨 얼굴은 모르시는데,
" 홈페이지 들어가면 자기 얼굴을 볼수 있다던데.."
라고 하시며 궁금해하시는데 제가 보았으니 전해드릴수 있겠네요~ㅎㅎ
제 생각보다 훨씬 젊고 잘생기셨네요.. 저는 올백머리에 느끼한 아저씨를 상상했었는데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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