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전 오늘 ~~
결혼을 했습니다.
무뚝뚝하고 말없는 경상도 남자지만
늘 새새대고 잘 웃는 ??ㅎㅎ경기도 여자인 저를 만나서
한가정 소중하게 잘 꾸려왔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예쁜 두딸도 얻고~~
성실하게 잘 살아냈습니다
도중에 사업을 하다 실패해서 모든걸 다 잃었었지요..
하던일과는 전혀 반대인 일을 배우면서
그때도 저와 두딸을 위해서 죽을 각오로 열심히 일을 했다는~~
너무 힘이 들어서 7~~8키로의 몸무게가 빠져서 ~~
성당에 가면 왜 그리 말랐냐고 하는 소리가 젤 듣기가 괴로웠다고.
그렇게 힘든 시기 ~~잘 참아내고 지금껏 열심히 또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들어오면서 보니까 많이 지쳐 있는거 같더라구요.
일하면서 코피가 났다 해서 놀랐고 입안을 보니까
하얀 반점과 함께 입이 헐어 있었습니다.
애구~~ 가심이 얼마나 아리던지.ㅠㅠ
그 와중에 오늘 출근하면서 하는말이
오늘 결혼기념일이니까 저녁에 맛있는거 사줄께
외식하자 하더라구요..(고마운사람)
결혼기념일날 나가서 외식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내년에도 결혼기념일은 돌아오니까
오늘은 그냥 제가 집에서 음식을 하고 있습니다
입이 헐어서 매운것도 못먹으니까
맛있고 부드러운 삼계탕을 준비하고 있어요
전도 둬가지 부치고요..
살아오면서 다툼도 있었고 의견충돌도 부지기수이었지만
그래도 울 부부 건강하게 딸들 잘 키우면서
이끌어온 이 가정 너무 소중합니다
조금 있음 남편이 퇴근하겠지요??
얼른 상좀 차리고 과일도 준비해야 합니다
참~~신혼여행가서 제 앞에서 불러준 노래~~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 )신청합니다
꼭 들었음 좋겠어요^^*&김애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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