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할 수 있는 사랑!
이동현
2011.04.30
조회 29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우울했습니다. 새벽부터 번개치고 천둥쳐서 잠을 설친일도 그렇지만, 오늘이 4월 말이고, 이런 우울하고 기분 꿀꿀한 날씨에 출근해서 일을 해야 한다는게 더욱 나를 화나고 우울하게 했습니다.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일으켜 겨우 출근하고 나서 진한 커피를 먹고 나니 약간은 진정을 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신림동쪽으로 출장을 가다가 운전하면서 문뜩 정말 만나고 싶지만 볼 수 없는 이들을 떠올렸습니다.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내가 교회에서 가르쳤던 제자들... 등등 그리고 잠시 시간이 나서 그들에게 모두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무 보고 싶고 만나고 싶다! 사랑한다!"고요.. 그냥 그렇게 나의 마음을 추스려 문자를 보내고 나니 너무도 기분이 좋았어요! 그냥 나처럼 지금 힘들어하고 우울한 사람들에게 갑자기 날라든 문자가 얼마나 힘이 되고 응원이 될까.. 그런데 답장이 오기 시작하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거 있죠. "선생님 사랑해요!" "보고싶다" "너무 고맙다" 등등..

그런데 더욱 나를 감동시킨 것은 집에 왔는데 나를 환하게 맞아주는 아내였어요! "여보 오늘 힘들었죠~ 수고 많았어요!"라고 말하는 아내의 말 한마디에 모든 우울함과 힘듬이 싹 날라가더군요! 참으로 얼마나 고맙든지.. 제가 요즘 너무 바뻐서 잊고 있던 것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 주변에는 너무도 귀한 사랑과 우정과 관심이 있는데 제가 그것을 까먹고 있었던 거에요.. 누군가가 나에게 주기만을 바라는 소극적인 사랑이 아니라 내가 주는 적극적인 실천이 오히려 나와 주변을 따뜻하게 한다는 것을 세삼스래 깨닿게 되는 비오는 주말 오후입니다.


신청할께요! '바로크 로코코 시대의 궁정 문화 ' 티켓과 노래는 신해철의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5월 5일이 저와 아내의 2주년 결혼 기념일인데, 요즘 몸이 아퍼서 쉬고 있는 아내가 너무도 가고 싶어하는 전시회에 꼭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부탁할께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