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엄마가,,,
이우진
2011.05.07
조회 35
내나이 50이넘어도 아직은 90에 가까운 엄마에겐 아기인가보다,,
모처럼 쉬는날이라 집에있으니 노인정에 다녀오신어머니의 첫마디...
" 오늘은 쉬는날이냐,, 오늘저녁은 같이 먹을수있지?" 늦은퇴근시간에 여간해서 같이 식사하는시간이 없어서,,아내도 직장에서 늦게오고 , 아이들도 대학생이다보니 늦게오고 , 모처럼 쉬는날에는 어머니가 저녁을 차려주시는데 같이 먹는게 그렇게 좋은가보다.
그래서 친구와 저녁약속을 하여 나가더라도 어머니가 차려주신 저녁을 먹어야 어머니가 그렇게 좋아하신다, 어는듯 90노령의 어머니시지만 아직도 철없는 아이인듯하다,,
오늘도 어머니가 차려주신 저녁을 먹고 또다시 밖에서 저녁식사를 해야 할것같다.
이제는 혼자 다니시기도 힘드신데 ,,그래도 일부러 밥달라고 하면 그렇게 좋아하신다,,아이들도 할머니의 반찬이 입에 안맞지만은 그래도 할머니의 정이 좋아서 그런지 할머니한테 밥달라고 한다..
어쩌다 저녁을 먹고 온다고 하면 왠지 서운해하시는 거 같아서 ,,
어머니가 주신건 뭐든지 맛있게 먹는다,,'하지만 연세가 있어서 그런지 맛은 엣날 그맛이 아니다,,내가 변할걸까,아님 어머니의 손맛이 변한걸까,,
오늘도 집에서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을 기다린다.
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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