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이 가요속으로 에서 멋지게 흘러 나왔다고 하니...
어떻게 하면 신청곡이 잘 당첨이 되나하고 물어오는 지인이 있어서
신청곡이 당첨이 잘 되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연을 솔직하고 진실만을 쓰면 된다고 했지요.
끄덕끄덕 하는 눈치던데요.
그리고 또 다른 분은 혹시 그 방송 가요속으로에는 진행자가
삼촌이나 이모가 아니냐고요. ㅎㅎ
친척이야고 묻는 물음이겠지요.
그래서 절대로 아니고
삼촌이나 이모 또한 먼 친척이나 사돈이라도
된다면 얼마나 멋지고 좋은 일이겠냐고 했지요.
그리고 날마다 알바 장소에서 라디오로만 듣고
또한 쉬는 날도 바빠서 외출에서 돌아오면
라디오로만 집에서 듣고 그랬는데...
오늘은 컴을 켜고 레인보우로 참여도 하고 들으니까
우와~~곁에서 한 공간에서 소근소근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레인보우로 참여한 한 줄의 글도 읽어주시면서
엇그제 올렸던 실수 사연도 읽어주지는 않았지만 다 읽어보았다고 하시니
얼굴 빨개졌습니다. 그날처럼 쩔쩔매던 날도 없었지요.
알바로 쬐금 번다고 뒤늦게 시작한 알바가...힘들고 지치지만
그래도 몸이 아프지 않는 한 아직은 해 보려고 합니다.
알바하면서 에피소드 계속 올려볼께요.
자주 사연 올린다고 찬밥 취급하시면 안되요. ㅎㅎ
가끔 신청곡도 들려주시고요.
신청곡은 윤태규의 위대한 사랑
단대미용실 손님들하고 듣고 싶어요.^^
그럼 유영재님, 정서임님, 그리고 오시는 님들
모두모두 늘 행복 가득하세요.
(오늘도 일기처럼 수다 사연 올리고 물러갑니다요.^^)
어느 밤의 누이 / 이 수 익
한 고단한 삶이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혼곤한 잠의 여울을 건너고 있다.
밤도 무척 깊은 귀가길,
전철은 어둠 속을 흔들리고...
건조한 머리칼, 해쓱하게 여윈
핏기없는 얼굴이
어쩌면 중년의 내 이종사촌 누이만 같은데
여인은 오늘 밤 우리의 동행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 어깨에 슬픈 제 체중을 맡긴 채
송두리째 넋을 잃고 잠들어 있다.
어쩌면 이런 시간쯤의 동행이란
천 년만큼 아득한 별빛 인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자 나는 잠시 내 어깨를 빌려주며
이 낯선 여자의 오빠가 되어 있기로 한다.
전철은 몇 번이고 다음 역을 예고하며
심야의 지하공간을 달리는데...
음악이 당첨되는 비결을 한 수 알려 달라는 부탁이라...
김진숙
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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