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시카고 먼델라인입니다.
아들 졸업식이라서 저번주 금욜일에 왔습니다
떼쓰는 아들이 뵙기도 한테 떨구어 놓고 가려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이곳 날씨는 바람도 많이 불어 밖에 나갈수도 없고
집안에만 있으려니 따분하기도 하고 지금시간에 잠을
청해야 되는데 잠도 오질 않고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나네요
미워도 정을 끊을수 없는 그런 관계이기에 더 눈물이 나네요
학업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멋내고 놀기를 좋아하는 아들이라서
많이 힘들어 했는데 공부 빼고는 미국사람 다되였어요
겁도 없고 뭐든지 신기해 도전정신이 만만치 않은 아이라서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돌아다니걸 좋아해서 그런지 영어 말하기는 엄청잘하네요
한국말을 못알아들을 정도로 ....
이제 대학에 가는데 잘적응해서 제때 졸업도 했으면 좋겠는데
잘하겠조 아들을 믿어야 되는데
자동차도 부모 형편을 생각해서 적당한것 사야되는데
본인 맘에 드는것 사내놓으라 떼쓰고 맘에 안들면
포기하지않고 아들이 너무나 미운데...
놓고 가려니 마음도 안놓이고 많이 속상하네요..
지금 음악 듣고 있는데 남편이 빨리 안잔다고 성화하네요
라디오 틀어놓고 있으니 깊은 잠이 안오나보네요
이어폰 끼고 더 들어야겠어요
울 아들 마니 사랑하는데 부모마음 언제 헤아릴까요...
신청곡 운도현 사랑한다 사랑해 신청하면서
계속 음악 들을께요
고국에 계신분들 건강하세요..
시카고에서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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