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찾기 - 미진분식 아줌마를 찾아요
끝까지해보자
2025.12.13
조회 15
1988년~1991년2월까지의 고등학교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아뇨.. 지금도 친구들과 만나면 늘~
너무도 많은 판타스틱했던 일들이 많았던 우리 어린시절의 추억속에 깊은 감사와 즐거웠던 추억의 장소가 있었답니다.
그 이름은 학교 정문앞에 있던 "미진분식"
그곳은 우리들의 어린시절의 추억이 참 많은 곳이였습니다
배고플때 심심할때 시험 못봤을때 선생님들한테 혼났을때... 늘 갔던 그곳...
그리고 우리 미진분식 아줌마의 떡볶이의 마성의 맛은 쉬는 시간에도 학교 개구멍을 통해(쉿!!!) 전달 받아 배고픔을 달랬던 그 시절~

혼자가 아닌 우리 일명 "일당"들의 집합 장소였던 미진분식은 너무도 착하시고 음식 솜씨 찐!!! 좋으시고 이쁜 두딸을 키우셨던 분이세요.
쫄면 들어간 떡볶이.. 지금 날씨에 딱 맞는 오뎅... 오뎅 국물엔 파 송송 떠 있는 그 국물맛이 정말 끝내줬답니다. 국수.칼국수.라면은 어떻구요~
진짜 진짜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었죠... 아 지금도 입안에 침이 한가득이네요...^^
한창 많이 먹을 나이 용돈 모아 먹던 그 시절... 그 주머니 사정 알아주셨던 아줌마의 넉넉한 인심은 기본이였죠~
그맘은 그때 모두의 엄마셨답니다.
아줌마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일당들이 모두 기분 안좋고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그날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였는데 저희만을 위해 가게 문을 닫아 저희들끼리만 있을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셨던 너무도 맘이 좋으신 분이셨어요.

졸업후에도 참 많이 그리웠고 지금도 친구들과 만나면 미진 아줌마와 그 장소 그 분위기 그 맛을 그리워 자주 얘기 하곤 한답니다.
그런데 서로가 너무도 바쁘게 살다보니 너무도 죄송스럽게도 지금에서야 그 분을 찾게 되었어요.
정말 많이 많이 보고 싶은 미진 아줌마.. 그 당시 30대 중반쯤 되어 보이셨는데.. 정확한 나이를 몰라 저희가 기억하고 있는 "미진분식"의 사장님이셨고
너무도 이쁜 두 딸을 키우셨던 .. 그때 두 딸중 큰아이는 초등학생였던것 정확히 기억하는데 둘째딸이 초등학교를 다녔었는지... 유치원을 다녔었는지 좀 혼동이 있지만 너무도 이쁘고 귀여운 아이들였어요.

졸업후에도 그쪽을 일이 있어서 왔다갔다 했었는데 그때 한번 갔을때는 문을 닫았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좀더 자주갔어야 했고 찾아뵈었어야 하는데... 너무 후회되고 죄송스러워요.
늦었지만 저희 모두... 지금 안타깝게도 한명은 세상을 먼저 떠났지만 저희 모두(9명) 미진 아줌마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각자 나름 잘들 지내고 있고 모이면 미진 아줌마 뵙고 싶다 뵙고 싶다하고 있어요.. 내년이면 저희도 50대 중반을 찍지만..
더 늦기전에...

그 시절 그때 그 장소 지금은 좀 변하긴 했지만.. 학교도 이름이 변경되긴 했지만...
1988년도 광명정보상업고등학교 일당들이 미진 아줌마를 찾습니다...
아줌마~ 미진아줌마~ 뵙고 싶어요..
저희 다시 한번 일당들과 한자리에서 뵈어요~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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