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엄마의 인생 2막을 응원하며
아이엘
2025.09.09
조회 19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결혼한 딸입니다. 엄마의 생신을 기념하며 사연을 신청합니다.

보통 딸을 시집보내는 엄마들은 섭섭함에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는데, 저희 엄마는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주셨어요.
덕분에 하객분들도 "이렇게 즐거운 결혼식은 처음 본다"며 칭찬이 자자했죠. 그날 엄마의 빛나는 모습이 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인생 2막을 멋지게 즐기는 엄마의 모습에 큰 행복을 느껴요. 30년 넘는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은퇴하신 후, 동화구연, 전래놀이, 게이트볼, 난타, 연필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새로운 삶을 채워가는 엄마의 열정을 늘 응원하고 있어요.

아픈 곳 없이 건강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이 저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에요.

우리 엄마 배인경 여사님의 인생 2막을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요!! 그리고 생신축하합니다~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로,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 신청합니다.

(엄마가 같은시간 항상 이 라디오를 듣는다고 하셔서 신청합니다. 9/25일 엄마 생신날 이 사연이 나오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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