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친구 찾기를 신청해봅니다.
때는 1988년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 어업 기술 훈련소(FAO) 부원 과정을 함께 수료했던 김양희(남자)를 찾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한 살 위로 1963년생으로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대한중석을 지나서 종점으로 우록동(?) 이라고 하는곳에서
부모님께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가난했던 시절이라서 무었이던 부족하였던 시절에,
부산에서 공부 하다가 친구집에 가면 밥을 가득히 퍼 주면서 "철아 많이 묵으라~~" 라고 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주던 친구 김양희를 찾고 싶습니다.
작은 체구이지만 깡이 있어서 누구한테도 지기 싫어하던 친구... 나를 진심으로 위로해주면서 돌봐 주던 그리운 이름 김양희.
훈련소 시절에 파아란 제복에 노란색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붙이고 선원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면서 우정을 나누었던 시기 였습니다.
이제까지 내 마음속에 한시도 잊혀지지 않은 이름을 가진 친구를 이제는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시기에 제가 따뜻한 밥 한 끼 사고 싶습니다.
오랜세월이 지났지만 찾으면 구하리라는 심정으로 글 올립니다.
김양희 반드시 연락을 주리라 믿습니다.
신청곡 : 김범룡, 박진광.....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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