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1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봄.여름.가을.겨울
2 내 생각에는- 어우러기
3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송골매
4 그대 먼곳에- 마음과 마음
5 칵테일 사랑- 마로니에
6 내가 만일- 안치환
7 제비꽃- 조동진
8 친구야- 김범룡.박진광
9 숨어우는 바람소리- 김연숙
[2부]
1 혼자가 아닌 나- 서영은
2 사랑하고 있어요- 바다새
3 야화- 사랑의 하모니
4 옛 시인의 노래- 한경애
5 들꽃- 유익종
[라디오 책방]
꽃잎의 말로 편지를 쓴다- 도종환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은희경
'나의 문학이야기' 를 읽고, 벗 동아에게- 조현미.청취자
6 정동진- 박은옥
7 이름모를 소녀- 김정호
8 하숙생- 유영재
9 동행2- 최성수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김종진 詞.曲
내겐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있을까
어제 힘들었던 순간들은 모두 지나간 것일뿐
내겐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있을까
하루하루 사는 것은 모두 기쁨일뿐이야
오늘은 낡은 책상 서랍에서
10년이나 지난 일기를 꺼내어들었지
왜 그토록 많은 고민의 낱말들이
그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지
그 오랜 기록들이 어두운 거밋줄에 쌓여있는동안
물론 힘겨운 날들도 많았지만 가끔은 깜짝 놀랄만큼
재미있는 일도 있었다고 생각을 해봐
그래,지금은 모두 힘겹다고 하겠지
하지만 다가올 날들을 상상해 보면 어떨까
세상은 그렇게 어두운 것만은 아니잖아?
후욱하고 날려버린 먼지들이
10년이나 지난 일기위에는 수북이 쌓여 있었지
왜 그토록 많은 고민의 낱말들이 그 위에 덮여 있는지
그래,지금 힘겹다고 생각하는 날들도
언젠가 다가올 날에는 다시 돌아오고픈 시간일꺼야
세상은 그렇게 어두운 것만은 아니기에
8/31(금) 10년전의 일기를..
가요속으로
200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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