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잘못된 만남- 김건모

사랑- 나훈아

아직도 못다한 사랑- 솔개트리오

생일- 가람과 뫼
고래사냥- 송창식
토요일은 밤이 좋아- 김종찬
쥴리아- 이용복

순정- 코요테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박건

[2부]
내일- 김수철

좋은사람- 신효범

춤을 추어요- 장은숙
꿈- 정유경
나는 너를- 장현

어둠 그 별빛- 김현식
창가의 명상- 이권혁

한낮에도- 조영남
님의 향기- 김경남





[어둠 그 별빛] 정성주詞. 김현식曲

어둠은 당신의 숨소리처럼 가만히 다가와 나를 감싸고
별빛은 어둠을 뚫고 내려와 무거운 내 마음 투명하게 해
어둠은 당신의 손수건처럼 말 없이 내 눈물 닦아주고
별빛은 저 하늘 끝에서 내려와
거치른 내 마음 평화롭게 해

땅 위의 모든 것 깊이 잠들고
아하, 그 어둠 그 별빛 그대를 향한 내 그리움 달래어 주네
꿈 속에서 느꼈던 그대 손길처럼
아하, 당신은 그렇게도 멀리서
밤마다 내게 어둠을 내려주네
밤마다 내게 별빛을 보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