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어 있었기에

마를 수도 , 있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데이빗 소로우.
[1부]
1 예쁜 꽃잎 찾아- 제브라
2 작은 연못- 양희은
3 일곱색깔 무지개- 작은거인
4 하늘색 꿈- 로커스트
5 이 어둠에 이 슬픔- 도시의 그림자
6 제주도의 푸른밤- 성시경
7 아낙- 정윤선

8 빛바랜 사랑- 오선과 한음
9 하늘눈물 추가열
10 창밖의 여자- 조용필
11 연인- 한승기
[2부]
1 사랑했지만- 김광석

2 파도- 이수만
3 그건 너- 이장희
4 하늘이여- 김학래
5 편지- 채정안
6 The man- 김신우
7 영영- 나훈아
8 추억- 허송
[가요퀴즈 플러스 플러스] *축제와 나그네
* 할아버지와 수박
* 꽃과 어린왕자
* 어머니와 고등어
9 축제와 나그네- 최성수
9 이룰 수 없는 사랑 장철웅
[축제와 나그네] 최성수詞.曲
춤을 추고 싶었다
화려한 옷을 입고, 점잖은 체 하다가
어두운 곳에서 슬쩍 부딪히는 눈웃음에
춤추고 싶었다
오늘따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그립다
사람은 사람이, 사는 곳에서
살아야 하나보다, 화려한 불빛

슬픈 웃음에 나는 갈 곳도 없이
헤매이는 나그네
하늘을 보면, 금세라도 울 것만 같아
두 눈을 꼬옥 감아도
우리 사는 이 곳엔
아직까지, 슬픔이 남아 모두 혼자서
걸어 가는 나그네
우린 저마다, 외로움을 지닌 채
얼굴 숨기고, 살아 가는 나그네
살다가 보면 진실은 멀어져 가고
혼자서 걷고 있을 뿐
계절이 바뀔 때면 비가 오는 것처럼
내일이 오면 떠나가는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