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누군가의 영혼이, 내 관절속에 들어와 울고있다.
... 이 세상 그늘진 어디쯤에서
누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가...“. 詩人.이외수
[1부]
1 넌 내게 반했어- 노브레인
2 이 밤의 끝을 잡고- 솔리드
3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양수경
4 핑계- 김건모
5 너 때문에 살고싶었어- 윤태규
6 잃어버린 우산- 우순실
7 님을 위한 노래- 오정선
8 이 빠진 동그라미- 활주로
9 이룰 수 없는 사랑- 장철웅
10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면서- 해오라기
[2부]
1 널 사랑하겠어- 동물원
2 하루- 김범수
3 1943년 3월4일생- 이용복
4 귀거래사- 김신우
5 나만의 슬픔- 김돈규
6 편지- 어니언스
7 빗속을 둘이서- 금과은
8 내 눈물속의 그대- 강승모
9 저녁놀- 전영록
10 사랑- 노사연
11 추억- 허송
[님을 위한 노래] 김미선詞. 백순진曲
어두운 벼랑 위에 찬 이슬 맞으며
동백꽃처럼 타다가 떨어지는 꽃이 될까
가신 님 무덤가에 쓸쓸히 나홀로 피어서
외로움 달래주는 한 송이 꽃이 될까
석양이 피어나는 하늘에 우리 님 그리며
외로움 달래주는 한 송이 꽃이 될까
내가 꽃이 되고 산새가 날아 오면
우리 님 사랑도 넋 살아 꽃이 될까
외로운 산속에 홀로 누운 님을 두고
돌아서 오는 길에 찬비만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