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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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끝과 시작
허소영
2008.12.27
조회 57

안녕하세요 ^ ^ 윤희님♡

꿈과 음악 사이를 꼬박꼬박 잘 챙겨듣고 있는 애청자 허소영입니다 ^ ^
사연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제 의지도 다져볼 겸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제가 2008년을 꼭 붙들고 놔주기 싫은 이유는 '백수 생활의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곧 '부모님에 대한 송구스러움'으로 이어지겠지요.
2008년. 저는 대학교 4학년이라는 무거운 자리에 있었습니다. 바쁘게 취업 준비를 하는 친구들과는 달리 저는 '임용'이라는 길을 택했고, 교생실습을 끝내고 반년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지난달에 시험을 보았지요. 그리나 결과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불합격이었습니다.
'남들은 1년 이상을 준비하는데 나는 고작 반년 준비한 거였으니까 당연한 결과'라며 내 자신을 위로해보았지만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셨던 선생님과 부모님, 친구들의 얼굴을 당당히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공립중등학교 교사에 대한 열망을 꺾을 수는 없는지라 졸업을 하고 온전한 백수, 곧 수험생의 자리에 서서 다시 한 번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남들처럼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을 얻어 돈을 벌면서, 부모님께 그 동안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그게 좀 더 미뤄질 것 같네요. 저에게 사랑과 격려, 꾸준한 믿음을 보내주시는 부모님, 항상 힘이 되는 친구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그리고 나 자신을 믿고 성공해 보고자 이번 겨울은 강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며 '다시 시작하기'를 해보려 합니다.
수험생을 시작하는 2009년이 반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밝게 맞이하는 이유는 제가 해야할 일이 있고, 가야할 길이 있고, 저를 지켜봐 줄 고마운 사람들이 제 옆에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 모든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2009년 시작해 보겠습니다.
12월. 겨울. 2008년의 끝. 2009년의 앞. 이때가 얼마나 멋진 시간인지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제 사연이 윤희씨의 목소리를 통해 라디오에 흘러나왔으면 참 좋겠네요 ^ ^
거기에 상품까지 타게 된다면.... 캬아 ㅋㅋㅋㅋ
기다리고 있을게요 ^ ^

아! 신청곡은 '짙은'의 '나비섬'입니다 ^ ^
목소리도 가사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 노래를 깊어가는 이 겨울밤 꿈음의 모든 청취자들과 함께 듣고 싶어요!ㅋ

아름다운 겨울이네요!ㅎ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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