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서로 사랑하고 장난도 많이치고 그만큼 다투기도하며 사랑을 키워오며 사귄지 300일 정도 되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저에겐 이미 그가 없는 제자신은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존재가 되었지요. 그런 그가 회사를 이직하면서부터 일이 바빠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점시시간에 짧게, 퇴근후엔 피곤하단 이유로...
간략한 통화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피곤함과 일에 지친듯한 말투에 전 매일아침 응원문자도 보내주고, 바쁘다고하면 다른말없이 열심히해~하며 끊어주고 했어요..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서부턴 이런 저도 힘에 부치는걸 느꼈습니다. 돌아오는 답장도 없고 저녁 개인시간에서 조차 서로에 대한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게 일상이 길어지자 점점 이 사람이 멀어지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아니, 이미 멀어진 것 같아요. 다름바람없이 제가 바라는거 하나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인데 그는 그럴만한 여유조차 없어 보이니 말이에요.
이해해줘야하는데 그 옆에서 그냥 이처럼 머물러주는게 맞는것 같은데 그래도 사랑하는 내 연인이 나를 그냥 보이지 않는 사람처럼 여겨진다는 느낌에 힘이 듭니다.
솔직히 외로워요. 그리고 오늘은 유달리도 외롭네요.
또 제 스스로가 밉기도 합니다. 내내 시간을 체크하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조바심이 내고,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만하고 있는 이런 제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전의 그가 그립습니다.
그리고 그가 덜 힘들어 했으면 해요.
신청곡이요 - 박효신-마지막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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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달리도 외롭네요..
최지영
2009.01.22
조회 6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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