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광수"에게.....
이진
2009.01.27
조회 42
항상 조용한 목소리의 "허 윤희"아나운서의 이 방송을 즐겨 듣고 있읍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탄탄한 짜임세 방송인지........
다른 방송국도 본 받아야 될것 같아요.

오늘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픔니다.

사랑하는 후배 "프란치스코"가 어제밤 주님의 품에 안겼네요.

이제 겨우 46세 인데.....
너무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차라리,
60대인 저를 대신하여 대려 갔으면 좋았을 걸...
그래도 후배 보다는 많이 살았는데...................
너무 너무 아까워요.
박사학위를 받으려고 그렇게 밥잠안자면서 고생하던 후배였는데,
뇌 종양으로 이렇게 젊은 나이에 주님의 품에 안기게 되니.....

다시한번,
저의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우리 후배가 만드는 것 같네요.

너무도,
허무하고,

너무도...............

후배와 밤이면 둘이서 레스토랑에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한잔씩 했던 지난날들이 생각이 나서 너무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읍니다.

내일 1월 27일 화요일 7시 대치2동 성당에서 영결미사를 마치고 흑석동 성당의 납골당에 안치하게 되는데........

지금껏 삼성병원 영안실에서 후배와 같이 있다가 이제 막 집에 들어오면서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가 없네요..

후배와 항상 같이 한잔씩 하면서 듣던 음악이 있어요.....

영화 "쉬리"에서 나오는 조용한 음악을 후배가 종아해서 자주 듣곤 했읍니다.
가능 하시다면 한번 들어볼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하늘에 있는 우리 "프란치스코"도 같이 듣고 있을거예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