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랜 시간 꿈음을 청취한 숨은 청취자중 한 사람입니다.
항상 다른 이들의 사연에 웃음짓고 눈물 훔치기만 했었는데..사연이
나갈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제가 그 사연의 한 사람이 되어보려합니다.
전역을 하고 지금에까지 누구나 그렇듯이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란 정
말 쉬운것이 아니었습니다. 지쳐도 지친줄 모르고 하루가 지나가는게
무뎌지게 느껴질때 그 아이를 만났어요..도서관에서 나와 친구랑 같이
가고 있는 도중에 친구가 아는 척을 하며 인사를 주고 받고 있는 그녀
는 뾰루퉁하면서 참 짓꿎은 웃음을 띤 아이였습니다. 처음엔 '참 이쁜
동생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눈이 그 아이를 좇게 되고 앞을 보지
만 가슴은 옆에 있는 그 아이를 느끼고 있더라고요. 웃는 모습을 띠면
덩달아 웃지만 가슴은 놀라서 멎은듯 하고 그 아이의 얼굴이
분명하게 보이려는 순간, 보이는 순간에는 눈이 사진을 찍는 것처럼
여러장으로 담게 되었고 그 아이가 움직이는 자리마다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앉을때 일어날때.종종 걸음으로 걸어다닐때.고개를 돌릴
때 머리카락이 흔들릴때.그 아이가 움직이는 모습들이 하나의 연주가
되어서 가슴 가득 채우면 힘들었던 일상들이 눈녹듯이 사그라 드는 기
분이 들곤 했습니다. 윤희 님도 그러셨던 적이 있으시겠죠?^^;;
하지만 그 아이를 보면 많은것을 또 돌아보게 되네요..여러 문제들이
많지만 혼자만의 사랑이라는 것과 꽤 많이 나는 나이차...그래도 가슴
이 아프다거나 힘들어 하진 않을래요. 무뚝뚝한 저에게 장난을 쳐주면
그 장난을 받아주는 제 모습을 통해서 깔깔거리며 해맑게 웃는 모습만
봐도 사랑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사랑하는 마음만 가져도 행복
할수 있다는걸 알게되었으니까요..꿈음을 통해 그 아이를 잠자기 전에 다시
그릴수 있게되서어 정말 감사합니다.^^ 신청곡은 테이의 -혼자만의 사랑-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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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사랑하는 마음만 가져야 한다는건...(거주지 익명 ^^;;)
김승엽
2009.02.19
조회 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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