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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참...
윤혜경
2009.02.21
조회 42
수개월만에 다시 글을 남기게 됩니다.
작년 한해는 우리 부부에겐 지독하고 지겨운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걸 느끼면서도
각자 입에서 뱉어지는 말들은 날카로운 칼날같아서
서로에게 참 많은 상처를 남겨주었습니다..
아니 ..
상처는 저만 받고 있다고 생각했었고.
두아이게 치이고, 아이들로 인해 사회생활 못하고 있는
저만 힘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잠든 그의 모습을 보고 가슴 한켠이 칼바람 맞은것보다 더 춥고
아프더군요..
크게만 보이던 그의 어깨가..
다투던 그의 입술이..
그렇게 지쳐보이고 작아보이는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저만 힘든게 아니였는데..
너무 이기적이었던게 맘이 아프네요..
둘째 태어나고 좀 더 나은 조건을 위해 직장을 옮기고
집은 잠만 자는곳이 되어버린 그가
얼마나 힘든지 생각못한 제가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13년전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여전히 사랑하고 있고.
헤어짐 뒤에 다시 만났던 그순간처럼 여전히 설레인다는걸
그는 모를겁니다..
월요일 꼭 그와 같이 듣고 싶은 노래입니다..
성시경 " 당신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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