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어제 기다리던 둘째 아이가 태어났어요. 첫 아이는 엄마의 배가 불러오기 전에 워낙 갑작스럽게 태어난 탓에 세상을 놀라게 했고, 인큐베이터에서 두달여 시간을 보낸 탓에 출산의 설렘과 긴장을 느낄 새가 없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엄마 뱃속에서 꼭 열달을 채우고 나와서 첫 아이 출산에서 느끼지 못하였던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아이는 세상이 무척 궁금했는지 눈을 뜬 시간이 많았는지, 만 하루가 지나도록 둘째 아이는 눈을 제대로 뜰 생각을 안합니다. 내심 저와 아내 그리고 첫 아이가 눈도 크고 토종 쌍꺼플을 가지고 있기에 둘째 아이도 그러리라고 생각하는데 도무지 눈을 크게 뜰 생각을 하지 않아서 쌍꺼플까지는 확인했는데 눈이 큰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주위에선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이제 어깨가 제법 무겁겠다~"라는 걱정을 해 주시는데, 어차피 세상 모든 사람들 어깨도 무겁기 때문에 제 어깨도 별반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평범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이겠죠?
험한 세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바른 생각을 가지고 바른 눈을 뜬 채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아울러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도록 전보다 더 열심히 덜 짜쯩 부리고, 늘 일상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살자고 다짐해 봅니다.
산고의 고통을 잘 이겨낸 아내에게 윤희씨의 목소리로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라는 말 꼭 전해 주시고 조규찬, 박선주가 부른 '소중한 너'라는 노래 신청합니다.
덧붙임 : 늘 저희 부부는 아홉시 뉴스가 끝나면 라디오를 듣는게 병원에는 라디오가 없어서 어젯밤 무척 답답하고 길게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오늘 집에 가서 라디오를 들고 왔답니다. '꿈음'들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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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씨! 둘째 아이가 태어났어요.
이영호
2009.03.03
조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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