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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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 미안해~~
나영준
2009.03.06
조회 55
꿈음을 들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라디오 주파수를 돌리다가 CBS 음악FM과 꿈과 음악사이를 알게되었고, 윤희님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이끌려 애청자가 되었답니다. 몰래 청취만 하다가 용기내어서 글 남겨봅니다.

결혼한지 일년이 되어갑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축복받으면서 예식을 올린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듯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와이프의 생일입니다. 통상 시댁 식구들이 많이 챙겨주고 축하해줘야 하는 결혼후 첫 생일인데, 그래주질 못해서 제가 다 미안하네요. 100일이 넘도록 병상에 누워 계시는 어머님과 그로 인해 일상의 많은 부분을 뒤로 하고 어머님의 상태를 바라봐야 하는 시댁식구들의 상황이기에 제대로 된 생일상도 못차려줬네요. (출근하기 직전에 부랴부랴 제가 미역국을 끓여줬지만, 그 맛이 영 시원찮았습니다. ^^)
전화상으로만 축하한다, 너무 미안하다라고만 말하는 식구들이 오늘따라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부랴부랴 아침에 제가 대신 미역국을 끓이긴 했지만, 그 맛이 영 시원찮았습니다.)

말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괜찮다고는 하지만 내심 우울해하고 슬퍼하는 와이프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제 와이프를 위해서 윤희님의 고운 목소리로 좀 전해주실래요?
'여보야~~ 내년에는 더 좋은 일들이 많아질거야. 내년 당신 생일엔 더욱 근사한 선물과 맛있는 미역국 선물해줄께. 여보~~ 사랑해!!'

근사한 생일상을 차려줄 순 없어도 오늘은 사랑하는 와이프가 좋아하는 치즈케잌 하나 사들고 들어가야 겠네요.

와이프 위해서 노래 한 곡 신청해 봅니다.
이소은의 '사랑해요' 오늘 꼭 좀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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