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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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윤
2009.03.15
조회 59
선물방에 글쓰기가 안되서 여기다가 써요 ^^
이 공연 같이 가고싶은 사람이 있어서요...

요즘 봄을 기다리기 참 좋은 날씨죠.
이제 반짝추위가 끝나면., 바람에서 봄향기가 날 것만 같아요.

제가 만나는
그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닐지도...모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저에겐
좋은 사람이었어요 :)

특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한다거나
검색해서 데이트코스를 짜온 적도..
말로 환심을 사려하지도 않았지만

어느 노래 가사에서 처럼.
"만남 그 자체에 연연하기 보다
한번을 만나더라도 그때 그 분위기에 최선을 다하려는 사람"
인 것 같아요 ^^

누군가를 만날 상황이 아닌 수험생인데다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들로..
예전과 다르게 연애는 겁이나요.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알콩달콩한 연애. 다시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구요.

마음은 언제나 무겁지만
어떠한 연애의 목적 때문이 아니라..
싱그러운 봄바람처럼 그렇게..자연스레 시작되버렸네요.

제가 선택한 이상..
앞으로 일어나게 될 상황들..마음의 짐과 책임은
스스로 해쳐나가구 떠안아야 겠지요.


제가 가끔 사연을 쓴다고 하니까
그사람이 그럼 우리 로맨스를 찍어야 하지 않겠냐고 해요 ^^

로맨스보다는...시트콤에 가까워요 ^^


지하철안에서...
저: "안인데 춥네~"
그: "여기 아니라구요?"

토익, 토플이야기하면서

저: 요즘 시험 전형료가 너무 비싼 것 같아요.
그: 네? 전영록이요?
저: 아니요~ 가수 전영록 말구 토익 토플 전형료요 전형료

몸짱 이야기하면서
저: 저는 몸짱 별로 안좋아해요~ 배 쪼금 나온 사람이 더 좋은데..
그: 아..그래서 날 싫어하는구나~


무슨 타는 냄새나길래 장난으로~
"무슨 타는 냄새 안나요?" 했더니
그사람이 정말 진지하게...냄새맡으면서

"음...머리카락 타는 냄새?" 하고 얘기하는 거에요~
"아니자나요! "
"그럼요?"
"내 마음이 타고 있다고 그래야지! 불새 안봤어요?"


어쩌면...우리는 평행선을 걷게될지도 몰라요.
나란하지만..만날 수 없는.....
그걸 알면서도 시작해버렸어요.

유효기간이 있더라도.
그때까지만 사랑할래요 ^^

이제 짐은 조금 내려놓구...마음껏 행복하고 싶어요.
봄도 오는데...

신청곡
토이-그럴때마다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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