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제가 풍납동 시장 골목의 작은 식당에서 거의 매일
저녁 식사를 하는데, 그 집을 찿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장사가 잘 돼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박 집도, 아니고
맛집 멋집에 나오는 고급 대형 음식점도 아닙니다.
집과도 전혀 반대 방향이구요. 그래서 일부러 길을 건너서
그 집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집엘 가면 내 집같은
편안함이 있구요 여유로움, 넉넉함 그리고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저녁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아주머니를 찾았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아주머니께서 다 큰 딸에게 밥을 먹여 주시는 겁니다~~!
마치 어머니가 세살배기 아이에게 밥을 먹이듯이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여고생 정도 되어 보이는데 밥을 먹여 주다니?
(아니 저건 뭐하는 시츄에이션?)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로 이시대의 보기힘든 사랑스런 모녀의 모습인 걸 알았습니다.
아주머니도 다 큰 딸에게 밥을 먹여 주시는 거,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그 따님도 그렇구요.
아마 저였으면 챙피해서 안 받아 먹었을 겁니다.
두분의 모습 정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키운 따님 아마도 평생에 속 썩이는 일 없을 거
같구요. 또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따님, 아마
평생 효녀의 몫을 톡톡히 할 것 같아요
영화의 한장면 같은 아름다운 모습, 지금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사랑해요 이소은
고마워요 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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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녀
임광철
2009.03.30
조회 6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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