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옛사람이 꿈에 나오는 걸까요.
예전 드라마같은데 보면은 자꾸 꿈에 아는 사람이 나오면 그 사람이 나를 생각하고 그리워한다는거라는데..^^ 그건 아니겠죠?
예전에 만났던 사람인데 한동안 그 사람때문에 있었던 일들이 새삼 생각이 나네요.
그 사람이 군대에 갔을때 면회를 딱 한번만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제가 돈이 8만원이 있었거든요.
어디 몸이 안좋아서 광주에 있는 국군병원에 있었는데 그곳을 가려면 차비가 왕복으로 5만원정도가 들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올때 피자좀 사오라고.....병원에 있는 사람들한테 준다고..
솔직히 처음가는 면회였는데...다짜고짜 전화로 피자사오라는말에 조금 섭섭하긴했지만..알았다고하고 전화를 끊고..다음날 새벽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광주로 향했습니다. 전라도 광주요..
근데 가는 내내 걱정이었습니다.
차비하고 피자사면 돈이 남을라나..혹시나 집에 올 차비가 없을까봐요.
광주시내에 도착해서 피자를 사려고 피자집을 찾는데 왜그리도 서울에는 많던 피자집이 그리도 안보이던지..광주터미널에서 병원근처까지 오는데 택시비가 4천원정도 나왔는데 .. 집에 갈 차비빼면 2만원정도밖에 안남더라고요.. 겨우겨우해서 피자헛이 보이길래 피자한판 샀더니 ㅠㅠ.. 돈이 딱 거의 들어맞더라고요..그런데 한가지 걱정인게 다시 광주터미널로 가려면 택시비가 있어야하는데 혼자서 어떻게 하나 끙끙대던차에 병원도착해서 그 사람한테 얘기할까하다가 관두고 집에 갈시간에 버스탈돈으로 일단 택시비를 한 후 .. 터미널도착후 친척오빠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나 만원만 계좌이체해줘"...어찌나 민망하던지..ㅜㅜ 갑자기 서러워지는거있죠..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전화한통을 받았는데 그사람이었습니다. 용돈좀 보내달라고.....헐..
제 걱정은 되지않았나봅니다..집에 잘 가고있는지 그런건 물어보지도않고..오로지.........ㅠㅠ.. 그때 그일을 요즘 꿈때문인지 다시 생각이나네요.. ^^ 그뒤로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버스를 타는데 절대 까먹지않을 핸드폰 번호가 갑자기 아무리 떠올리려고해도 생각이 안나는거있죠.....지금은 다 재밌는 추억이 되었네요...
가끔 옛생각도 해주는게 생활에 있어 웃음을 주는거같아요.
신청곡: 거미 " 날 그만 잊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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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꿈을 자주 꾸는거같아요
김민정
2009.04.02
조회 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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