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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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여행길~~
최덕분
2009.04.02
조회 63
윤희님~~
오늘은 조신하게 집에서
들려주시는 노래 들려구여~~
아주 오래전 일들을 우리 꿈음 가족님들에게
들려드리려고 이렇게 옛일들을 떠오리면서 흔적을 남깁니다.
지금부터 30여년전에 전남 보성근처
작은 산골마을에 친구고향에
열차에 몇번을 버스로 갈아타고
내려갔답니다.
계곡을 한참이나 오르다보니
굴뚝에선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서울서 아가씨가 내려왔단
소문에 동네꼬마,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청년들~
제가 그리두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전기도 없고 호롱불에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아침에 콧끝에 와닿는 상큼한 공기~~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한해에 서너번씩 내려가다보니
동네에서 전 가족이나 다름없이 챙겨주시더라구요
어느해 여름에 내려가선 구냥
서울로 오기가 싫어서 친구만 올라가고 전 한달여가랑
심곡이란 산골에서 지냈답니다.
가마솥에 나무로 밥도 지어보고 ,
타다남은 재에 생선도 구워보고,
구수한 누룽지까지 맛보고,
이러다 보니 마치 예전부터
살던 곳인듯한 착각속에 하루ㅏ루가 가는줄모르고
지내다보니 어느날 친구 작은아버님께서
절 부르시더니 너 혹시 뭐 잘못하고 숨어지내려고
집에 안가는거니 하시네요
아녀여~~구냥 전 여기가 넘 조아요 했더니...
낼 당장 서울 가라하시네요...
어찌나 서럽고 눈물이 나는지
전 다음날 첫차로 서울로 왔답니다.
뒤에 들은애긴데 제가 넘 오래 머물러서
수상하다 신고가 들어왔더래요..
지금도 가꿈은 보성 녹차밭과
내 고향같은 심곡마을을 찾아간답니다.
지금은 제겐 듬직한 두아들이 있는데
몇일전 문뜩 엄마 보성에 함 가보자 하네여..
그래서 담 주말에 첨으로 두아들하고 보성으로 여행하려구여..
꿈음 가족여러분~`
바쁜시간 내셔서 그곳으로 여행함 해보세요.
심곡마을엔 황토방도 있고 3대가 운영하는 심곡농장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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