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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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에게 맛있는거 해 드립시다.
지해성
2009.04.02
조회 39
시내에 들렸다가 손님이 없길래.방향을 집으로 향했죠.

저만치 앞에서 깔끔한 중년살 붙으신 남자분이 생수병을 한손에 들고 서 계셨어요.
제 차에 다가 오시더니..신용카드도 되냐고 하시네요.
그래서 된다고 했더니..앞 좌석에 타셨어요.

약간 발음도 짧으시고 술도 한잔 하신 손님이라서 이것 저것 대화를 나누는데 제가 온 신경을 쏟아야 했어요.

도저히 못 알아 들은건 반복해서 여쭈었죠.

대화의 주 내용은 신용카드의 수수료.하이패스의 단말기 문제.였죠.

목적지에 도착 하니까 핸폰으로 사모님에게 연락을 드리더군요.
집 앞에 도착 했으니까 나오라는거에요.

그리고 나서는 못다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죠.서로 싸나이는 아니더라도 남자 대 남자로요.

그분 께서는 외국의 예를 들어 가면서 아슬 아슬한 발음이지만 일리가 있는 말씀을 하셨어요.

마침 사모님이 나오시더군요.

순간 이 손님은 유리창 문을 내리고 사모님 쪽을 물끄러미 올려다 보셨고.
사모님 께서는....빨리 내려,,(쓸데 없는 소리 그만 하고 내리라는 재스쳐)

사모님은 신용카드 대신 현금으로 요금을 주셨어요.

전 잠시 멍했죠.그리고 손님 내린쪽을 쳐다보고 싶지 않았어요.

이게 몬가...싶었죠.

꿈음 애청자님 퇴근 해서 오시는 아빠께 애교 한덩어리 떨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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