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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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워 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황선영`
2009.04.03
조회 237
윤희씨..저는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이제 선생님이 된 지 5년 째인데,
올 해엔 마치 처음 발령을 받은 것 처럼 힘들어요.
저희 반에 학교 다니는 것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병원에 다녀야 할 만큼 우울해 하는 아이,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슬픈 사연이 많은 아이..
가장 사랑받아야 할 사람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아서 힘들어 하는 아이... 이 아이들의 상처와 마주하며 느낀 것은. 정말 아이들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거에요. 어른들이 준 상처,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경쟁만 강요하는 세상, 비교하고 탓하고 미워하는 것...

그래서 아이들이 원망스럽기 보다는 슬퍼요.

그리고..열심히 노력했지만 부족했나봐요.
학교에 나오지 않은 지 보름이 되어가고 있어요.
몇 달만 다니면 졸업인데,
지금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하면서 아이들을 붙잡고 있는 것이..
과연 잘 하는 일인지 고민 될 정도로. 요즘은 고민이 많아요.
언젠가 동료 샘 중 한 분이 아이들 졸업식 날 불러주고 싶다던 노래가 문득 생각이 나서 부탁드립니다.

플라워의 '힘겨워 하는 아이들을 위하여'에요.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방송을 들으면 알 것 같아요. 우리 반 이쁜이들 세 명!! 선생님이 꼭 졸업식 날 이 노래 직접 들려주고 싶다고..전해주세요^^;;그리고 노래 가사처럼 언제까지나 지켜주고 싶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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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눈에 맺힌 눈물은 무얼 의미하고 있나
어떤 슬픔인지 남몰래 서러웁게도 우네
아직은 아름다운 꿈속에 인형같은 환한 미소
순수한 맘으로 하얀세상을 느껴야만 하는 너인데
지금 야위어만 가는 널보면 내가 서글퍼
그래 힘들겠지 하지만 힘이 되어 줄께
소중한 너의 작은 꿈을 지우려하지 말아줘
우리가 네곁에 있을께 지켜줄꺼야 약속할께
우리 함께 우리 함께~

아직은 눈물나는 세상은
몰랐으면 좋겠는데
청순한 모습은 간직하기를
바라기만 하는 나인데
지금 야위어만 가는 널보면 내가 서글퍼
그래 힘들겠지 하지만 힘이 되어줄께
소중한 너의 작은 꿈을 지우려하지 말아줘
네곁에 있을께 너를 지켜줄께
소중한 너의 작은 꿈을 지우려 하지 말아줘
우리가 네곁에 있을께 지켜줄꺼야 약속할께
우리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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