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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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II
빨간풍차
2009.04.06
조회 56




# "지이이이이잉~ 지이이이잉~ "
오랜만에 보는 이름,
대학교 시절 절친했던 친구가 전화가 왔습니다.

이젠 이렇게 연락이 없다가 먼저 연락이 오면
대충 눈치를 챌 수 있을 정도의 나이가 되어버렸지요.

' 너 결혼하는구나! '

어제 경남 언양에서 올린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같이 대학교를 다니다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았는지
군대에서 공부를 다시 하고, 수능을 다시 보고
조금은 늦은 나이에 교대에 들어가 선생님이 되어버린...

그래도 뜨문뜨문 연락을 했던 터라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지내는진 알고 있었는데...

대학교 다닐때보다 좋아진 얼굴에 아리따운 신부까지,,
여자친구와 함게 갔지만 살짝 부럽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금 생각해보면 철없던 대학교 시절,
함께 쏘주한잔 하며 많이 웃고 울었던 그 날들이 생각이 나서
피식 웃었습니다.


겨울이 가고 또 봄이 왔네요,,
시간은 흘러도 그 때 함께 했던 추억들은
색이 바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정훈! 녀석 멀리 있다고 바쁘다고 핑계되지 말고
연락 좀 하고,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아라~
나도 조만간 갈끼다 =.= ! '

진짜 축하한데이~~


* 그 날 선생님 아니랄까봐
귀여운 학생들이 나와서 축가를 불러주더군요.
4월이 되어버린 어느 멋진 날을...


** 지난주에 어느 분이 오랜만에 찾아와서 글을 남겼다고
사연을 이야기해주는데 얼마나 부럽던지...
바로 게시판에 들어가서 글을 남겼는데,
제 아이디를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
감동x100만배 였습니다 ^^;;

항상 늦은 밤, 좋은 노래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조수미 &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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