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보냈던 몇일전이었죠.
자정 이전에 충전을 해야지...생각 하고 서울시 경계에서 살짝 벗어난 4충전소로 향했죠.
겨울이면 말 그대로 전방 부대 같은 바람과 추위.(사방이 다 펼쳐져 있는곳이니까요.)
여름이면 말 그대로 논.밭.으로 펼쳐진 곳에서의 농사 짓는 냄새..
다시 정리 해보면.
4충전소는 사방이 막힌곳이 없다는거에요.
본론.
4충전소로 사악~들어가서 충전기 앞에 차를 세우고 주유구를 열고 차에서 내렸죠.
순간.
그 넓은 마당(경기도 쪽이라서 그런가 무지 넓음)에서 "나 항상 그대를"이란 노래가 쫙 울려 퍼지는거에요.
순간..
이게 모야...꿈음이네???(매일 충전 하러 가지만 꿈음이 처음이었어요)
그때...
제 옆으로 충전 하러 오신분 입가에서..
"나....항.........상....그.....대......를......"♪♪♪
전 순간 정신이 이상해지는거에요.
노래 애절 하죠.노래 불렀던 여가수도 애절하죠.충전소 아저씨 노래도 애절하죠.
전 어리둥절 해서 어디를 먼저 쳐다 봐야 하는지를 몰랐어요.
충전을 끝내고 차를 한쪽에 세우고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 빼고 스피커 쪽으로 걸어갔죠.
너무 좋았어요.시원하고 맑은 스피커.탁 트인 시골 같은 공간.
그런 공간에서 윤희님 목소리 들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스피커 환경:아주 깨끗한 적당히 높은 곳에 반짝 거릴 정도의 새 스피커.
충전원 환경:거의 어르신에 가까운 분들이 많으세요.가끔 젊은 분들도 계시지만 다른 충전소에 비해서 점잖은 분들이 많으세요.(조합 자체에서 운영)
ps:만약에 몇번 반복해서 들린다면 과자라도 한봉투 사다가 드릴거에요.과자 돌리는 날 문자로 보낼께요.
하하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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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4충전소 풍경.
지해성
2009.04.09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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