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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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무창포 바다를 보고왔어요
송은숙
2009.04.11
조회 48
전웅이와 혜민이를 데리고 서해안 무창포해수욕장에 바닷길이 열린다정보를 입수! 이른 아침을 서둘러 큰물통과 호미를 챙겨서 오랜만의 여행을 다녀왔어요

노는 토요일인 탓에 차가 서해안고속도로를 가득 메우고 날씨는 진달래 벗꽃이 만개한 여름을 연상케 했어요...봄은 대체 어디에 간걸까요...

그래도 묻어나는 바람이나 초록빛으로 물드는 산을 보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하루였답니다.

윤희씨 맛조개 잡아보셨어요... 모래사장의 모래를 삽으로 슥슥 파다보면 조그만 그멍이 나와요 그 구멍에 맛소금을 넣으면 대나무 줄기처럼 생긴 맛조개가 슝하고 올라와요..

순간을 잘 포착해 쑥잡아 올리는 거예요... 그런데 그 느낌이란 뭐랄까 감미로운 목소리로 윤희씨가 나의 이야기를 읽어주는 짜릿함이랄까요... 넘 재미있고 흥미롭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래밭에 소라랑 조개를 따고 캐느라 멋진 모래놀이에 빠져 몇시간이 가는데도 집에 갈생각을 안하는 거예요...

어렵사리 밀려오는 파도에 어쩔수 없이 밀려 바다를 빠져나왔답니다.

늦은 점심으로 바지락칼국수를 먹구 고즈넉하고 예쁜섬 죽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대천항에 수산시장에들러 싱싱한 해물들을 구경하고 오는길에 토굴새우젖으로 유명한 광천을 들러 새우젖도 한통 사가지고 이글이글 타들어가는 노을을 보며 집으로 왔답니다.

놀이에지친 아이들은 정신없이 자고 남편과 저는 한가로운 드라이브를 즐기며 도란도란 오늘을 즐겼답니다.

아이들과 계획된 매일을 보내다 뻥뚤린 바다에 내맘을 한껏 털어놓고 오는 길은 너무도 편안하고 행복했답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에 가보세요...

그리구 지친 하루하루를 위로받고 오세요...

늦은 저녁시간인데도 꼭 들르고 싶은맘에 윤희씨 목소리를 듣고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겠어요...

피곤하지만 넉넉하고 행복했던 오늘을 오래도록 추억해야겠네요....

넘불피쉬 - 비와 당신인가요... 오는길에 듣는데 참좋더라구요

바다에 대한 노래도 좋은것 같은데.... 추억하는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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