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힘든 결정으로
봄과 함께 연애를 시작했다고 글을 썼는데..
어느새 그와 함께 벚꽃도 봤어요~
그래서 유난히 더 아름다웠던 벚꽃 ♡
"정말 예쁘다~ 위에좀 봐바~~" 하는데
그는 벚꽃을 바라보는 나만 볼거래요 ^^
어딜가든 꼬옥 붙어있구 바라만 봐도 실실 웃기만 하는 우리.
아이스크림 한통을 비울 때 까지 한입씩 서로 먹여주는...
지하철에서도 눈총을 받는..한쌍의 바퀴벌레커플 같아요. ^^
못만날 때는 영상통화를 하거나 전화로 노래 불러줘요~
너무 예쁘다는 말을 하루에 스무번도 넘게 해주는 남자친구
그리고 세상에서 남자친구가 제일 멋지게 보이는 저.
아무래도 콩깍지가 씌웠죠 ㅎㅎ
저: "얼만큼 조아?"
남자친구: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조아"
저: "치~ 나는 무한대~ 수렴안되는!"
남자친구:"나두! 나는 무한대 두번~"
둘: 히히히히
저: "무한대 두번이면 무한댄데?"
남자친구: "아그런가? 무한대 곱하기 무한대는 무한대지~"
어쩔때..하는 대화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린애들 같애요 >_< 동물원 가기 전날 통화를 하는데..
저: "보고싶다~"
남자친구: "누구, 나? 아니면 동물들~"
저: "기린이랑 사슴이랑, 얼룩말이랑~"
남자친구: "오빠는?"
저: "한...걔네보다 일점오배? 헤헤"
남자친구: "나는 지윤이 걔네보다 영점오배 더 보고싶다~"
저: "치~"
남자친구: "왜왜왜~"
저: "뭐~ 상관 없어~~!"
남자친구: "왜에~~ 영점오배에 곱하기~~ 이십배!"
저: "그거나 그거나!"
남자친구: "뭐가 그거나 그거나야~ 이십배나 더 곱하는데~~"
저: "나는 목 긴 동물들이 좋아"
남자친구: "나도 좀 목 좀 늘릴까?"
저: "목짧아도 오빠 훨씬 더 조아하는데~~ "
남자친구: "얼만큼 조아해?"
저: "기린 사슴 얼룩말 보다 더~~~~"
남자친구: "아이구 좋다~ 기린 보다 더 좋아한다는데~ 내일 동물들 한테 자랑해야겠다! 지윤이가 기린보다 나 더 좋아한다구~"
사랑받아 또 줄 수 있어서 행복한 봄이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무겁기도 해요 ^^
정말 공부 열시미 해야겠단 생각해요.
합격하는게 모두를 위한 길인 걸요...
새로움에는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하지만
이번만큼은 설렘이 더 컸으면 좋겠어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어느새 닭살커플이...^^
서지윤
2009.04.14
조회 73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