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고개를 돌려도 상큼하고 기분좋은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봄.
안양에서도, 효창동에서도, 가양동에서도
자도 자도 모자란 잠을 물리치고,
아침이면 나름의 치장 후 우리의 일터가 있는 목동으로 모여듭니다.
살랑이는 바람이 유혹 해 당장이라도 사무실을 박차고 나가
놀고 싶어지는 대낮에도 나가지 못하고 일하고 있자니
사랑해 마땅한 봄에게 괜한 짜증까지 나는 요즈음.
점심식사 후 잠깐이라도 봄을 느끼고,
즐기고 싶은 마음에 각지구에서 모여든 우리는
근처 위치한 공원에 앉아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짧은 시간을 극대화하여 이 봄을 온몸으로 즐기기 위해
생각하기 싫어하는 우리들에게 결코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자그마한 소풍을 하기로 한거죠.
직원식당이 아닌 점심식사를 공원에서 돌아가며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좀 더 땡땡이 치자...라는 ㅎㅎ
그리,그리하여 내일은 제가 도시락을 준비하여 가야하는날.
퇴근 후 꿈음이 끝날때까지
독립한 지난 2년동안 집에서 밥해 먹은 횟수를
한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제가 감히
봄햇살의 훌륭한 양념도 위로가 되지 않는 맛없는 김밥이 만들어질까
노심초사하며 재료를 준비중입니다.
어릴쩍 소풍전날에는 왠지 설레여 잠을 이루지 못했던것처럼,
조촐하고 짧은 소풍이라지만, 도시락준비를 하는 제맘은
그 옛날처럼.. 한 낮 기분좋은 봄햇살처럼..
설레입니다^^
근데 듣고 싶은 노래는 H의 잊었니.. 가 듣고싶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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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정선화
2009.04.14
조회 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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