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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쉐렌의 마음으로..
박제형
2009.04.16
조회 53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의 가운데
슬로베니아라는 나라가 있대요.
그 나라의 수도 류블랴나에는 프레쉐렌 광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광장 가운데는 슬로베니아의 민족시인 '프란츠 프레쉐렌'의
동상이 서있고, 그 맞은편에는 그가 사랑했던 여인인 율리아의 동상이
그와 눈을 맞추고 있답니다.
20살이 넘는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사랑했던 그는
결국 그 사랑을 이루지 못했고, 평생동안 율리아를 그리워했던
그에게 허락된 사랑은 멀리서 그저 그녀를 바라보는것 뿐이라는
조금은 서글픈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는군요.
그에 비하면 지금의 나는 얼마나 행복한걸까요.
비록 지금은 조금 멀리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주말이 오면 한걸음에 달려가 그녀의 얼굴을 보고,
눈을 맞추고, 그녀를 안아줄수 있으니까요.
허락되지 않은것에 불만을 가지는것보다
지금 내게 허락된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어느덧 봄의 끝에서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 불고,
벚꽃이 지고, 태양이 조금 더 높이 뜰때면 여름이 오겠지요.
시간은 흐르고, 계절이 지나가듯,
그 가운데 연인의 이름으로 있는 그녀와 제가
사랑이라는 이름의 행복안에서 조금 더 성숙하길 바래봅니다.
Coldplay의 Scientist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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