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들은 7월에 제대를 앞두고 있는 병장 이랍니다.
지금 휴가기간인데 오늘 친정어머니 (아들로서는 외할머니 이지요.)
께 인사드리러 갔었답니다.
저는 어느 사정으로 인하여 아들과 함께 생활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런 아들을 친정어머니는 안스러운듯 얼굴을 보듬으며 눈물을
글썽이셨습니다.
말씀은 하지 못하시고...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기에 저 또한
가슴이 메어왔습니다.
어느새 다 커버린 아들은 이런 못난 엄마를 오히려 위로하더군요.
"엄마 7월에 제대하면 바로 알바해서 동생 입학금 마련할게
그러니 엄마는 걱정말고 건강이나 챙기세요"
자신도 복학을 해야하는데 동생 입학금을 걱정하며 알바한다고 하는
제 아들을 생각하면 엄마로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가 없지요.
아마도 친정어머니도 이런 손주가 그저 안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글썽이셨던 것일겁니다.
요즘은 부모님들이 자식들이 원하는대로 뭐든지 해주는 시대인데
그러지 못하는 환경에서 훌쩍 커버린 아들을 어찌 생각해야하는지..
전철역에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맞고 가는 아들 뒷모습이
더욱 작아보이는것은 어느 부모마음이나 마찬가지겠지요.
그래도 좋은쪽으로 생각해야겠죠?
병장 홍정민 건강하고 씩씩한 대한의 남아로서
열심히 살자꾸나..
아들 사랑해..
신청곡은요. "일어나"를 듣고 싶네요.
비오는 늦은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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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홍정민..
김정숙
2009.04.20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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