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이별이 이렇게 아픈줄 몰랐습니다.
바보
2009.04.22
조회 85
며칠전 6년사귄 여자 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잊어볼려고 노력하는데도..자꾸만 생각나고.눈물만나고.머리가 멍해집니다. 6년이란 금방 잊어버리기엔 너무 긴 시간이더군요..
누워있어도 생각나고.. 길을 가다가도 생각나고..그녀와 함께 했던 모든일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너무나도 연락하고 문자라도 보내고 싶은데..그녀도 힘들거란걸 알기때문에 연락을 할 수 가 없습니다...제가 문자라도 보내면 그녀가 힘들어 질것을 알기에...내가 힘들다고 그러진 못하겠어요..

대학때 부터 만났는데..항상 공부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뭘 이루는 모습은 한번도 보여주지 못해..무능력한 내 모습에 자꾸만 화가 납니다.
있을땐 그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이렇게 이별하니 그녀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깨달았습니다. 참 바보 같지만 인간은 왜 지난 다음에 후회하게 되는지...

이제 30살인데..아직도 공부중인 제 모습에 여자 친구가 넘 힘들었겠죠. 제 꿈때문에 너무 많은 희생을 했지요..
그걸 알기에 붙잡지도 못하겠어요. 저 편하자고 한여자의 인생을 자꾸 허비하게 할 순 없기에..정말 합격해서 누구보다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이러면 안되는줄 알지만 무능력하고 바보같은 제자신에게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이젠 제 꿈마저도 너무나도 싫어집니다.

바보같이 듣는 노래가사들이 모두 제 이야기 같습니다.
절대로 그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너무나도 넘치는 사랑과 배려를 받았고 진정으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줬기 때문입니다. 모든게 저 때문이기게///

차라리 남자가 생겨서 절 차버렸다면 맘 독하게 먹고 보란듯이 일어날텐데 그것도 아니라서 너무나도 힘듭니다.

그녀가 다시는 저같은 남자 만나지 말고 능력있고 멋진 남자 만나 행복해 졌음 좋겠습니다.

근데 이별이 너무 힘드네요..이렇게 아픈줄 알았으면 시작하지 않았을 텐데요...

솔직히 드라마처럼 서로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땐 서로 싫어지닌까 헤어지는 거지..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젠 그 말뜻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너무 말이 많았죠..그래도 유일하게 듣는 라디오인 꿈과 음악사이에 글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넘 힘들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려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넘 힘들어서요...

주제 넘지만 지금 사랑하고 계신다면 옆에 있는 분께 잘해주세요..헤어지고 나면 정말 후회합니다. 정말 싫다면 할 수 없지만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 그 기간이 길어서 지겹다거나 너무 편안한 사이라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러지 마세요....

신청곡은 러브홀릭의 그대만있다면 부탁드려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